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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세월호 비하' 논란 김기수 불기소 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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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며 고소·고발당한 김기수 전 사회적참사 특조위 비상임위원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 전 특조위원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한 끝에 기소가 어렵다는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가족협의회 등 4개 시민단체는 김 전 특조위원이 운영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해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변호사인 김 전 특조위원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지난달 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로 지난 13일 사퇴했습니다.

김 전 특조위원은 사퇴 직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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