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부의 남북 협력사업 추진을 우려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의 발언을 두고 한미 간 엇박자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남북협력 사업은 비핵화의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협력은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방향이 될 것이고, 양측의 협상력을 잃게 하는 쪽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미국의 입장이었다면 언론을 통해 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그것이 미국의 견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한미 사이엔 이견이 없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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