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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캐나다 동부 연안 `최악` 눈폭풍…75㎝ 폭설·150㎞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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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최악의 눈폭풍이 닥쳐 주요 도시 곳곳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동부 연안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 일원에 몰아친 눈폭풍은 '전례가 없는 최악' 수준으로 시속 150㎞의 강풍을 동반한 가운데 최대 적설량 75㎝에 이르는 폭설을 퍼부었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

주도(州都)인 세인트존스 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공기관과 학교를 폐쇄했으며 민간 상업 활동도 중단토록 했다.

마운트펄, 파라다이스 등 애벌론 반도 일대의 도시 일원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세인트존스 국제 공항에는 적설량 33㎝의 눈이 쌓여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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