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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써머스플랫폼, 한국은행과 빅데이터 활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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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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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은 한국은행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역경기 동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써머스플랫폼은 한국은행에 지역기반 이커머스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거래동향에 관한 의견 교환 등 지역경기 동향 모니터링 강화와 조사연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써머스플랫폼은 이커머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보유한 업체다. 에누리 가격비교가 보유한 5억 7000만건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구매 데이터, 월평균 약 1억건의 운송장 등을 보유·처리한다.

2016년부터 리서치 업체와 제조사, 유통사에 실제 구매데이터와 택배 정보, 표준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성, 국내 이커머스 시장동향을 제품과 채널, 고객군 단위까지 분석하고 리포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국내 이커머스 빅데이터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왔다”며 “한국은행과 추가 업무협력을 통해 지역경기 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까지 확대 제공, 빅데이터 부문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규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은 “그간 지역통계 부족으로 지역 단위 민간소비 파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써머스플랫폼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기 동향 파악이 용이해져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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