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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충남교육청 “‘네팔 눈사태’ 교사 4명 실종…무사귀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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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히말라야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도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충남 홍성 충남교육청에서 이은복 교육국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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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교사들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현 상황에 대한 대책을 약속했다.

충남교육청은 18일 ‘네팔 눈사태’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교사들의) 가족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돼 죄송하기만 하다”며 “연락이 되지 않는 4분 선생님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사 11명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정된 초중교육봉사활동 일정 차 네팔을 찾았다.

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네팔 지역에 교육봉사활동을 8년째 꾸준히 실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교사 9명(2명은 건강이 안 좋아 숙소 잔류)이 17일(현지시각) 가이드와 함께 인근지역 트레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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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충남도 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충남 홍성 충남교육청에서 이은복 교육국장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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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트레킹에 참여한 9명 중 선두에 가던 4명이 눈에 휩쓸렸다. 이후 따라가던 5명은 안전한 대피소(롯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4명은 이 모씨(56), 최 모씨(37), 김 모씨(52), 정 모씨(59명)이다.

사고 이후 충남도교육청은 청사 2층 대회의실에 대응팀을 꾸렸다.

외교부 역시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요청,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이 현재 인천공항에서 네팔로 출국을 대기 중이며, 도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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