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꽃마루 얼음썰매장 개장(제공=계양구)

[인천=스포츠서울 장관섭 기자] 계양구는 서운동 106-1번지 일원 계양꽃마루 내 수도권 최대 규모(가로 50m×세로 40m)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고 알렸다.

18일 계양구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유아 청소년에게 겨울철 야외 여가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상기시켜 가족 모두가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얼음썰매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계양꽃마루 얼음썰매장이 인위적 결빙이 아닌 자연적 결빙을 유도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더 기상관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금년 겨울은 전년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개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포기하지 않고 결빙 조성 및 유지를 위해 영하 날씨에 야간 결빙작업, 햇빛 차단을 위한 전면적 차광막 설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소년들의 겨울 놀이공간을 조성 개장하기에 이르렀고 이용자의 체온유지를 위해 비닐하우스 휴게소와 화목난로를 설치하였으며, 얼음썰매장의 시설이용 및 대여물품(원목썰매, 안전헬멧)은 무료이다.

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빙판장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용자들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장관섭기자 jiu670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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