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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국마사회-서울대,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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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와 서울대가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농축산 특성화고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 기초과정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말 관련 지도교사의 전문역량 강화 및 양성기관 교사 인력풀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개설됐다.

교육부 지정 농업 분야 교사연수원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육연수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에게 학점 인정이 가능하다.

이번에는 지난해 대비 연수시간을 10시간 확대해 교사들의 기승실습 및 학생지도법 교육 등을 강화했다.

시설 및 교육 여건을 고려해 한국마사회 제주 목장에서 진행했다. 전국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농축산 특성화고 교사 등 교육인원도 11명으로 늘었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송상욱 감독(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2관왕), 제주한라대 이은정 교수(마장마술 국가대표 코치) 등 말산업 분야 최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교사역량의 효과적 향상 및 양성기관인 고교·대학 간 시너지 극대화 등은 물론 관련 분야 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마사회는 기대했다.

이번 동계 과정은 기초과정이다. 교육생들이 3가지 보법(평보, 속보, 구보)을 구사할 수 있고 지정된 코스를 돌 수 있는 수준의 기승실력 습득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계에는 말산업 직무연수 중급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초반·중급반 등 단계별 연수과정 운영으로 양성기관 교사의 직무역량 및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말산업 전문인력의 양성 및 배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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