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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우크라이나 대통령, '뒷담화' 총리 사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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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미애 기자]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을 ‘뒷담화’ 해 파문을 일으킨 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

1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알렉세이 곤차룩 총리를 재신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총리와 내각이 국민으로부터 큰 믿음을 받았는데 아직 그것에 보답하지 못했다”고 곤차룩 총리의 사의를 반려한 뒤 그에게 내각 재편 방안 등 몇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앞서 곤차룩 총리는 “대통령은 경제에 대해 아주 유치한 수준의 이해밖에 없다”고 말한 비공개회의 녹음파일의 공개로 파문을 일으켜 사의를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녹음파일 사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표했으나 총리의 사의 표명 이튿날 이를 반려했다.

곤차룩 총리는 올해 35세의 최연소 총리로 지난해 8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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