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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GS건설,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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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아파트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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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북권 알짜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권을 따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GS건설을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전체 조합원 557명 중 정관상 과반 이상인 5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GS건설은 이 중 281표(55.1%)를 받았고 현대건설은 228표(44.8%)를 얻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3구역 재개발’과 함께 서울 강북권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힌다. 성동구 옥수동에 1982년 지어진 535가구의 아파트를 허물고, 10개동 총 790가구를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4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데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의 대표적 부촌인 압구정동을 마주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옥수동이지만, 국내 최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과도 가깝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 수주가 향후 주요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한남하이츠를 재건축한 ‘한남자이 더 리버’ 설계안을 공개했다. 한강 변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조망권을 305가구까지 늘리고, 평면 특화를 통해 최근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테라스형을 347가구를 확보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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