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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피한 전남도 교사·학생 원정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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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네팔 교육봉사 나선 교사 4명 눈사태로 연락 두절[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던 한국민 4명이 지난 17일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가운데 전남 지역 학생과 교사 20명도 당시 안나푸르나를 향해 트레킹 중이었으나 눈사태 소식을 접하고 철수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미래 도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에 도전하던 교사·학생 20여 명이 눈사태를 피해 무사 귀환 중이다.

현지 시각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가 발생,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을 지나던 충남 지역 교사들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지역 인성교육특성화학교 청람중과 한울고 교사·학생 20명은 눈사태가 발생할 당시 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3700m)로 향하던 중 약 3000m 지점에서 안나푸르나의 눈사태 발생 소식을 듣고 곧바로 철수를 결정했다.

전남교육청 '청소년 미래 도전프로젝트' 참여한 교사·학생 원정대는 지난 14일 전남도교육청이 네팔 성커라풀에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설립한 '네팔 전남휴먼스쿨' 준공식에 참여한 뒤 트레킹에 돌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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