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효도 선물' 신흥 강자 안마의자, 늘어나는 주문량에 함박웃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설 연휴 안마의자가 효도 선물로 주목을 받으면서 안마의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 바디프랜드 '파라오Ⅱ와 팬텀Ⅱ가 인기다. /이민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설 기간 안마의자 주문량 30~50% 증가…1위 바디프랜드 '독주'

[더팩트|이민주 기자] 설 연휴를 맞은 안마의자 업계의 표정이 밝다. 안마의자가 '효도 선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늘어나자 업계 전반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 가운데 업계 1위 바디프랜드의 독주가 눈에 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시장은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대와 렌털 산업의 활성화라는 두 요인이 맞물리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300억 원대에서 2018년 7500억 원대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9000억 원 대로 커진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 내 경쟁 구도는 독보적인 1위 바디프랜드 1강과 코지마·휴테크의 '2중'이다.

여기에 안마의자가 인기 효도선물이 된 점도 최근 성장세에 한몫을 하고 있다.

설문조사 기관 두잇서베이가 전국 30대 이상 남·여 690명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 세대 응답자 26.6%가 받고 싶은 선물로 안마의자를 꼽았다.

이에 설 기간 안마의자 선물 구매도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설은 연중 가장 안마의자 수요가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 시기 제품 주문량은 평소 대비 30~50% 늘어난다.

특히 설을 앞두고 업계 1위 바디프랜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1~15일까지 안마의자 렌털 및 구매 건수가 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대비 10배에 달하는 건수다.

올해는 특히 부모님 선물과 함께 2대를 렌털·구매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더팩트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1~15일 사이 안마의자 판매량이 평소 대비 10배 늘어난 1000건을 기록했다. 사진은 인기 모델 파라오Ⅱ와 팬텀Ⅱ. /바디프랜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별로는 '파라오Ⅱ', '팬텀Ⅱ'의 주문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파라오Ⅱ 이집트 파라오의 형상을 한 헤드쿠션이 달린 모델로 금빛 색상이 특징이다. 뇌피로 해소와 기억력, 집중력 향상을 돕는 '브레인 마사지'와 '멘털마사지' 외 림프마사지, 골프, 숙취해소 등 23개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등 쪽 마사지 볼에는 체형별 마사지가 가능한 'XD 마사지 모듈'이 적용됐다.

팬텀Ⅱ는 바디프랜드 스테디셀러 모델 '팬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외관 색깔은 화이트와 실버다. 팬텀Ⅱ에는 '브레인 마사지 버전 Ⅱ'와 'XD 입체 안마' 등 프로그램이 있다. 이외에도 무중력 프로그램과 손 지압 마사지, 최고급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한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더해 설 명절을 맞아 안마의자 선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담긴 파라오Ⅱ, 팬텀Ⅱ의 경우 문의가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마의자는 한번 마음먹고 좋은 브랜드를 장만해야 하는 고관여 제품"이라며 "이에 설과 같은 명절 시즌에 할인 등 혜택을 받고 2대 이상을 렌털해 본인과 부모님에 각각 선물하는 경향이 느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수요가 늘어나는 설 대목을 맞아 '일석이조 설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안마의자 1대 렌털비에 월 1만 원을 추가하면 허그체어를, 월 2만 원을 추가하면 하이키 안마의자를 추가로 렌털해준다. 여기에 일반 안마의자 2대를 렌털 혹은 구매하면 월 2만 원을 할인해준다.

minju@tf.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