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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원희룡 지사 “재일제주인 고향사랑, ‘더 큰 제주’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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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 2020년 신년회·성인식 참석 격려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 '2020년 신년회·성인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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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회장 이상훈)가 ‘2020년 가족동반 신년회·성인식을 가졌다. 18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리가로얄호텔에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는 협회 회원·가족과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재일제주인의 애틋한 고향사랑은 제주 발전의 초석이 됐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에 힘입어 제주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이며,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향토학교·한국어 강좌를 비롯한 교류를 강화해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의 헌신에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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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 2020년 신년회·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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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쥐의 해 경자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만 20세 성인이 되는 재일제주일 3·4세대 성인식도 진행됐다. 원 지사는 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에 책임을 다해달라는 의미를 담아 각자 이름이 새겨진 산호 도장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부인회 임원들에게는 제주산 고사리를 건네며 고향의 맛을 선물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타개한 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 오찬익 고문를 애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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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관동제주도민협회 2020년 신년회·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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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을 비롯한 제주방문단은 19일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개최되는 재일관서제주도민협회(회장 양철사) 신년회·성인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사카 텐노지구 통국사 내 재일본제주 4.3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고, 재일본 제주4.3유족회(회장 오광현)도 방문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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