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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전통시장 찾은 정세균 총리 "경제활성화 가장 중요,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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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민생현장 일정, 우림골목시장 방문

"전통시장, 변화하는 소비패턴 적응해 상권 살아나야"

이데일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말인 18일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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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이후 첫 민생 현장 일정으로 전통시장을 찾아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1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우림골목시장을 찾아 과일, 견과류 등 설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주요 품목들의 수급 상황과 체감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림골목시장은 새로운 소비·유통환경에 맞춰 전국 최초로 쇼핑카트 마련, 무료 배송서비스 등 혁신적 변화를 도입하고 있다.

정 총리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으로부터 우림골목시장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장 점포를 방문해 “재래시장이 지속적으로 활성화가 되어서 상인분들이 웃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했다.

정 총리는 “경제를 살려서 서민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시장 상인들의 요청에 “제가 할 일이 많지만 그 중에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1번에 중요한 일로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우람골목시장 사례와 같이 전통시장의 구매 조건을 잘 만들어 놓으면 상권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업을 하시는 방안을 연구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상인들의 교육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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