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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담배 끊어 나랏빚 갚자"...경주에서도 국채보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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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 1,300만 원을 갚아 주권을 지키자는 '국채보상운동'.

1907년 대구에서 시작해 서울과 부산 등으로 퍼져나갔는데요.

경북 경주에서도 조직을 갖춘 국채보상운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 기록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경주군 금연회사 취지서'라고 적힌 옛 문서.

문서에는 지금 나랏빚이 천300만 원에 이르고, 이를 갚지 않으면 땅이 없어지고, 땅이 없어지면 나라가 없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