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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레이더P] "태극기집회 따로"…생일축하 광고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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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극기집회 따로"


매일경제

2019년 8월 우리공화당 조원진, 홍문종 공동대표가 15일 서울역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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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의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가 사실상 갈라진 것으로 알려져. 홍 대표는 14일 출판 기념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홍문종 조원진 두 사람이 다 물러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셨다"며 "저는 동의했다. 그런데 조 대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

조 대표 측에서는 17일 "홍 대표가 지난 16일 유튜브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이라는 당의 명칭을 알려준 것은 저다' '우리공화당이 내 것인데, 대통령이 저에게 주신 당인데'라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

홍 공동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부터 태극기 집회는 조 공동대표 측과 따로 개회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에 조 대표 측은 "우리공화당의 태극기 집회는 단일 집회"라며 "별도의 집회 개최는 분열행위이자 해당 행위"라고 비판.


2. "'나체 합성' 전시, 나는 왜 안되나"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얼굴에 나체사진을 합성한 선거 현수막을 내건 광주 서구을 무소속 A 예비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행위라는 결론을 내려. A 후보가 정당의 정책이나 다른 후보자를 비판·반대하면서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를 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7조를 어겼다고 본 것.

A 후보는 "상식적이지 않은 집값과 분양가를 표현한 정당한 홍보물"이라며 "같은 사진으로 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전시는 괜찮고 왜 나는 안되는 것이냐"라고 반발해.


3. 문대통령 생일축하 광고 철거


매일경제

[사진=연합뉴스]


광주 지하철역에 9일 게시됐던 문재인 대통령 생일 축하광고가 14일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로 철거. 해당 광고에는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그러나 광주 도시철도공사는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14일 광고판을 철거해. 이에 주최측인 '대한사람대한으로길이니보전회'는 트위터에 "해당 광고는 선관위 측에 문의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음을 확인했고 철거된 사유는 공직선거법과 관계가 없다"며 "정치적 의도를 전혀 포함하지 않았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의도가 아닌 개인의 생일 축하를 위해 평범한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광고"라고 주장.


4. 삭발 대신 스포츠형


매일경제

[사진=국가 인권위원회제공, 연합뉴스]


국가 인권위원회는 13일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 단정한 머리로 입소한 훈련병에게 삭발을 강요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며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혀. 공군은 '군인화 교육'과 부상 여부 식별의 용이성, 전염병 확산 방지, 이발 시간 단축 등을 이유로 짧은 머리로 입소한 훈련병도 입소 직후 또다시 삭발을 하도록 해 와.

인권위는 "단체생활에서의 품위유지 및 위생관리라는 목적의 정당성은 일부 인정된다"면서도 "완화된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음에도 삭발 형태를 유지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과잉 제한"이라고 지적해. 같은 날 올해 첫 입영식을 개최한 공군은 이날 입소한 훈련병부터 인권위 권고에 따라 두발 형태를 스포츠형으로 개선한다고 밝혀.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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