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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부산시, 올해 무슬림 관광객 15만명 유치···관광객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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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부산 방문 무슬림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무슬림 친화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무슬림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의 23%(18억 명)인 '무슬림'은 2018년 약 100만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외래 관광객의 6.3%를 차지했다.

뉴스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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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무슬림 인구의 지속적 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력 상승, 문화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할랄 시장 확대 등으로 중국, 일본, 대만으로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에서 잠재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의 초점을 무슬림 친화 인프라의 구축을 위해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확대 및 친화식당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하루에 5번 기도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기도실 확충 및 운영 지원 등으로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낮은 무슬림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무슬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유관업계(식당, 호텔 등)를 대상으로 설명회 도개최하는가 하면 무슬림 맞춤·체류형 단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판촉 및 홍보 마케팅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연계한 계절별 무슬림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한류'와 '할랄'을 이용한 무슬림 친화 마케팅과 인프라의 적극적인 구축 등을 통해 무슬림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지속해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부산시는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을 서울 다음으로 많은 29개('2017년 23개, '2018년 25개)로 확대한 바 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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