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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서울시, 서울혁신파크에 서울연구원 이전 및 시립대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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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내에 서울시립대학교의 제2캠퍼스인 '은평혁신캠퍼스'를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에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혁신 분야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양대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서울혁신파크'의 우수 자원과 연계해 사회혁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는 목표다.

시는 작년 8월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핵심전략의 하나로 서울혁신파크 내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서울연구원'까지 3개 기관 관련 시설 건립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기존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청년청 등 입주시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신규 시설은 '서울혁신파크' 부지(총 11만234㎡) 중 3호선 불광역과 인접한 전면부 시유지 약 1만5200㎡를 활용해 조성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초 준공한다는 목표다. 신규시설 건립에 드는 비용은 총 1350억 원~1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혁신파크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하고 관련 기관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종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본구상 및 사업화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교육·연구 시설이 부족한 서북부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원, 학생 등 청년층의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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