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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25∼26일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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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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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심야 귀성·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연장 운행하고, 성묘객을 위한 교통편 마련 등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귀경 인파가 몰리는 25∼26일 양일간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늦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된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하면 된다.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 대상이다. 야간 귀경객을 위해 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오후 11시40분~이튿날 오전 3시45분)과 심야 전용 택시(오후 9시~이튿날 오전 9시) 30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성묘객을 위해 25∼26일 용미리(774번)·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도 평일과 토요일 수준으로 운행 횟수를 늘린다. 시내 5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연휴기간 중 운행대수를 하루 평균 562대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차 기준으로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은 평소보다 3만7000명 늘어난 12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기차역·버스터미널 주변 심야 택시 승차 거부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터미널과 연결되는 지하철역(서울·강변·고속터미널역)과 기차역 안전관리 요원을 두 배 이상 늘려 교통시설물 특별 점검도 한다.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 mins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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