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음성군체육회가 반기문마라톤대회 SNS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캠페인 모습.2020.01.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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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체육회가 반기문마라톤대회 SNS 홍보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26일로 예정된 제14회 반기문마라톤대회 개최 100일을 앞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은 릴레이 주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마라톤대회에 직접 참가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를 응원하는 글을 남기고 메시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도 있다.

릴레이 캠페인 첫 번째 참여자는 조병옥 음성군수인데, 다음 주자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조 군수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름다운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환상의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목된 지 1시간여 만에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올려 마라톤대회를 홍보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충북 음성군에서 개최된다"며 "여러분 이제 다 함께 달려봅시다"라고 힘줘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음성군체육회 최종봉 회장을 지목했다.

조천희 군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오전 마라톤대회 참가를 인증하는 이벤트 사진을 게시하고, 다음 주자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영섭 군의회 부의장을 지목하기도 했다.

군체육회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SNS상에서 홍보와 참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대회의 파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유명인사나 체육단체, 마라톤 동호인, 군민 등 폭넓은 대상으로 응원과 참여를 지속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최종봉 음성군체육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음성군민 및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 제14회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마라톤대회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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