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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소문사진관] 플라스틱 부교에서 송어 낚시를, 추위 실종된 겨울축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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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말인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서 개막 2주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측은 임시 시설물을 강위에 띄우는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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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얼음은 제대로 얼지 않았다.

올해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는 플라스틱 부교 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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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서 개막 2주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측은 임시 시설물을 강위에 띄우는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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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가자들은 부교에 규칙적으로 뚫은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송어를 낚아 올렸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겨울철 대표축제 중 하나로 두껍게 언 얼음판 위에서 송어를 낚아 올리는 것이 축제의 핵심이다. 그러나 올해는 계속되는 따뜻한 겨울 탓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고, 얼마 전에는 여름철 장마 같은 비까지 내려 축제 준비하는 사람들의 애를 태웠다.

중앙일보

주말인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서 개막 2주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측은 임시 시설물을 강위에 띄우는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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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얼음이 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부교를 준비했다.

축제 참석자들은 낚시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린 대형 플라스틱 부교에서 낚싯대를 드리웠다.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불러온 어색한 풍경이다.

축제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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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서 개막 2주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측은 임시 시설물을 강위에 띄우는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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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를 설치하지 않은 홍천강 구역은 호수를 방불케 한다.

축제 참가자들이 제방에 늘어서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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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에서 개막 2주째를 맞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올해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측은 임시 시설물을 강위에 띄우는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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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은 겨울 축제의 모습을 이렇게 바꾸어 놓았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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