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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미혼은 45만원, 기혼은 80만원…직장인이 생각하는 올해 설 예상 경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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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올 설 연휴 경비로 중 54만원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세뱃돈 예산은 16만4000원이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직장인 10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 올 설 예상 경비는 평균 54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55만9000원, 여성이 52만2000원이었다. 설 예상 경비는 성별보단 혼인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났다. 미혼 직장인이 예상하는 설 경비는 44만8000원이었지만, 기혼 직장인은 이보다 두 배 가까운 80만3000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일보

성별, 기혼 여부별 설 예상 비용 살펴보니. [자료 잡코리아,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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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세뱃돈 지출 규모 역시 혼인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미혼 직장인의 평균 예상 세뱃돈은 12만3000원이지만, 기혼 직장인은 28만3000원으로 미혼인 경우보다 16만원이나 더 많았다.



응답자 56.4% "초등생에겐 세뱃돈 꼭 준다"



직장인들은 설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으로 ‘부모님, 친척들 선물 비용’을 35.1%로 1위로 꼽았다. 이어 ‘세뱃돈(19%)’, ‘주유비ㆍ기차운임 등 교통비(15.8%)’, ‘제수ㆍ상차림 비용(11%)’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직장인들은 반드시 세뱃돈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대상(복수응답)으로 ‘초등학생 어린이(56.4%)’와 ‘중ㆍ고등학생(52.4%)’을 꼽았다. 반면 ‘(부모님을 제외한) 나보다 손윗사람(46.3%)’, ‘스무살 이상의 성인(45.5%)’에게는 굳이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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