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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농약 허용물질관리제 시행 1년, 농산물 부적합률 하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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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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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PLS 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을 적용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6년에 견과종실류, 열대과일류를 대상으로 PLS를 우선 도입했고 지난해 1월1일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성 조사결과 국내 및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2018년과 동일한 1.3%로 나타났다. PLS 도입 이후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 것을 고려하면 제도가 연착륙해 국내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음을 의미한다.

국내 생산·유통된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1.3%로 2018년 1.4%에 비해 0.1%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수입 농산물의 부적합률은 0.9%로 지난해 같은 기간 0.6%에 비해 0.3%p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주요 부적합 품목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허브류 등 소규모 재배 농산물"이라며 "제도 도입으로 생산단계 관리가 미흡한 수입 농산물을 수입단계에서 잘 차단해 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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