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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조도행 父子, 포천서 41년째 이어지는 경로나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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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 가산면에는 41년째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고기파티를 하며, 고기와 국수를 경로당에 기부하는 부자(父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대한노인회포천시지회 가산면분회는 최근 진행된 가산면분회 총회에 조승묵 제일공구 대표로부터 참석자 점심식사와 경로당별 지원물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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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행 바르게살기포천시연합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0.01.19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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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70여명에게 제공된 점심식사, 돼지고기 1100근, 국수 26박스로 800만원 상당이 25개 경로당에 지원된다.

선행을 실천한 조승묵 제일공구 대표다. 조 대표는 조도행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연합회장의 자녀로, "작년부터 부친이 40년 가까이 지속해 온 경로당 대상 후원을 올해도 이어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0여년간 꾸준히 가산면 지역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부를 실천해 온 조도행 회장은 1979년 선친인 고 조병직님이 경로당에 연탄 100장을 기부하는 것을 계기로 기부활동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경로당개소수가 꾸준히 증가해왔음에도 기부를 계속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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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1100근, 국수 26박스 전달식 2020.01.19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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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자신의 선행을 아들인 조승묵 대표가 이어가도록 해 가족이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지역 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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