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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 6년만에 한 계단 하락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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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블룸버그 통신이 매년 발표하는 혁신지수에서 한국이 6년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88.16점을 기록해 60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독일(88.21점)에 0.05점 뒤져 2위로 내려왔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과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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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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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7년 연속 세계 1위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9년 연속 '톱3'를 유지했다. 3위는 싱가포르(87.01점), 4위는 스위스(85.67점), 5위는 스웨덴(85.50점) 등이었다.

다른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미국 9위, 일본 12위, 중국 15위 등을 차지했다.

한국의 세부 평가 순위 변동을 보면 총 7개 부문 중 '연구개발(R&D) 집중도'(2위)와 '첨단기술 집중도'(4위)로 1년 전과 동일했다.

'연구 집중도'(7→5위)와 '특허 활동'(20→11위)은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한 반면 '제조업 부가가치'(2→3위), '생산성'(18→29위), '교육 효율성'(7→16위) 등은 순위가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4+1 전략 틀'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하는 한편 생산성과 혁신 인재 양성 등의 영역을 보완해 혁신 선도국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하겠다"며 "DNA+BIG3 등 첨단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미래사회에 대응한 초·중·고 교육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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