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한국은 88.16점을 기록해 60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독일(88.21점)에 0.05점 뒤져 2위로 내려왔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과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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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미국 9위, 일본 12위, 중국 15위 등을 차지했다.
한국의 세부 평가 순위 변동을 보면 총 7개 부문 중 '연구개발(R&D) 집중도'(2위)와 '첨단기술 집중도'(4위)로 1년 전과 동일했다.
'연구 집중도'(7→5위)와 '특허 활동'(20→11위)은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한 반면 '제조업 부가가치'(2→3위), '생산성'(18→29위), '교육 효율성'(7→16위) 등은 순위가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4+1 전략 틀'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하는 한편 생산성과 혁신 인재 양성 등의 영역을 보완해 혁신 선도국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하겠다"며 "DNA+BIG3 등 첨단분야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20만명을 육성하고, 미래사회에 대응한 초·중·고 교육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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