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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하현회 LGU+ 부회장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경험 혁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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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토대로 이뤄내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열린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날 임원워크숍은 LG헬로비전과 합동을 진행됐으며, 약 190여 명이 참석했다.

하 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LG 가족이 된 LG헬로비전 임원들도 함께해 더욱 뜻 깊다”라며 “올해는 통신과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통한 선도가 중요한데, 일등 DNA를 가지 LG헬로비전 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에서 주인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는 그가 통신과 미디어 양대 플랫폼 결합을 통한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확고히 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하 부회장은 “2020년을 고객 경험 혁신 원년으로 삼고 각 사업영역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디지털 전환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참석한 담당, 임원들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들더라도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것”이라며 “추진 과제의 목표수준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 임직원이 디지털 전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해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라며 디지털 전환은 결국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에 의미가 있음을 거듭 강조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앞서 하 부회장은 지난 2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자”고 언급했다. 이는 LG그룹 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핵심 과제인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그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구상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을 방문했다. 하 부회장은 CES 2020을 둘러보며,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5세대 이동통신)시대의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임원들도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에 공감했다. 김홍익 LG헬로비전 기술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 임원들과 처음 함께한 자리였지만 LG의 한 가족이라는 동질감을 느꼈고, 특히 그룹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현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접할 수 있었는데 LG헬로비전 임원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 양사 시너지를 통해 통신을 넘어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한 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LG그룹 차원에서 변화의 방향으로 강하게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의 이해를 돕기 위한 외부 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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