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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란의회 의장 "유럽 핵 합의 안지키면 IAEA 협조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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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이 오늘 유럽 측이 핵 합의를 지키지 않고 분쟁 조정 절차를 실제 개시한다면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대한 협조를 재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핵 합의에 따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추가의정서 수준으로 면밀한 핵사찰을 정기적으로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란이 IAEA에 대한 의무를 재고하겠다는 것은 IAEA의 핵사찰을 사실상 거부하고 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 합의에 서명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 외무장관은 지난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란이 핵 합의 준수 범위를 축소해 핵 합의를 위반했다면서 이를 가리는 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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