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는 반세기 넘게 한국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헌신해 오신 신격호 회장께서 별세하신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신격호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선구자셨다. 창업 1세대 기업인으로서 선구적인 안목과 헌신을 통해 롯데를 국내 최고의 유통·식품 회사로 성장시키셨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으셨다. 서비스·관광·석유화학 분야까지 사업의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틀을 닦으셨다”고 고인의 발자취를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한일 관계가 어렵다”며 “‘대한해협의 경영자’라는 별칭만큼 한일 양국간 경제 교류에 힘써주신 회장님의 타계는 우리 경제의 큰 아픔과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전경련은 이어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평생 강조하신 ‘기업보국’과 ‘도전의 DNA’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가 정신을 높이고 우리 경제와 국가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향년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사진=롯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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