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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손지훈 휴젤 대표 "주사 통증 줄이는 에스테틱 제품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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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샌프란시스코(미국)=정명진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겠다."

손지훈 휴젤 대표(사진)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획대로 오는 6월 중국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휴젤은 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 생물의약품 시판허가신청(BLA) 서류를 제출해 내년 상반기 허가를 받고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서류를 제출해 내년 말에서 2021년 초에는 미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영역확장을 위해 크게 두 가지를 계획하고 있다. 하나는 기존 제품의 제형 변형이다. 손 대표는 "주사치료의 단점인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과 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섞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주사바늘이 없는 니들 니스 패치형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제품으로 상처치료제 개발과 또 다른 형태의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중이다. 상처치료제는 휴젤이 5~6%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올릭스가 개발한 것으로 2013년 휴젤에 아시아 판권을 이전한 것이다. 올릭스는 RNAi(RNA 간섭) 기술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수술 후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돼 발생하는 비대흉터및 켈로이드 타깃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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