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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레이더P] 1월 19일 정치실록 "북한 외무상 리선권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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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남북이 지난 2018년 평화의집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 가운데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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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상 리선권으로 교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미 현지시간 18일 평양에 있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이 경질됐으며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새로 외무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북한 개별관광 비핵화 틀 안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8일 남북 협력에 대한 언론 질의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북한 개별관광 같은 구상도 결국은 비핵화 틀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남북 협력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도 현지시간 17일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의 진전에 따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 크게 신뢰"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미국의 소리 방송이 18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와 여당의 반발을 샀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언행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국무장관은 해리스 대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사드비용 100억 달러 물려야"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현지시간 17일 도널드 트럼프 정부 비사를 다룬 자사 기자들 신간 서적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된 서적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7월 20일 국방부 내부 브리핑에서 "한국은 미국이 그들을 위해 만들어준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100억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한국)에게 임대 비용과 우리 군인들 비용을 물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도 언급한 걸로 전해졌다.

▶"북한 오판으로 전쟁날 뻔"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일본 아사히 신문이 19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2017년부터 2018년 초는 한미 합동군사연습 때 미군 3만4천 명이 한국에 집결하고 한국군 62만 명도 즉각 재응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며 "우리는 당시 모든 군사행동의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018년 2월 한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많은 나라가 관심을 보였고, 각국 대사들이 물어볼 때마다 '우리 목적은 전쟁이 아니고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을 바꾸어 외교적 노선을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하면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오판으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해줬다"며 "전쟁에 매우 가까운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영정치를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뒤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의 기저에는 현 정권의 진영논리에 입각한 배제의 정치, 과거지향적이며 무능한 국정운영이 자리잡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그 반대편에는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며 반사이익만 의존하려는 야당이 있다"고 야당도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답한 뒤 "저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많이 (국회에) 진입하게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박근혜 '셀프탄핵' 막지 못한 죄책감"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인적 쇄신과 통합이 진정한 의미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참여해 정부 개혁,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등 국가 대개조에 노력했지만 충분히 이루지 못했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 당의 '셀프탄핵'도 막지 못했으며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과 고통에 잘 대응하지도 못한 죄책감을 무겁게 느끼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력있는 인재가 대우받는 사회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영화 '천문 : 하늘에 묻는다'를 관람했다. '천문'은 신분과 상관없이 실력만으로 인재를 발탁해 과학 발전과 역사 진전을 이룬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작품 선택 배경에 대해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고, 한국적 소재를 영화화해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우수한 작품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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