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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국토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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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개발사업 착수
현장에 자동화 기술 등 보급


국토교통부는 건설 현장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접목하기 위해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6년간 약 2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토공 장비 자동화와 실시간 통합관제,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모듈러 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 원격 시공 등 건설 공정 전반을 혁신할 수 있는 주요 핵심기술들이 연구과제로 포함돼 있다.

특히 실제 발주되는 건설공사 사업과 R&D 사업을 연구 착수 시점부터 연계해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검증 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연구기관 공모를 시행, 12개 세부과제별 연구기관과 사업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사업단장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연구 과제 상당 수는 미국 등 기술 선두국에서도 아직 시범적 수준"이라면서 "2025년경까지 이 기술들이 건설 현장에 보급·적용될 수 있다면 기술 선두국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업 전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도로시설물 및 지하시설물에 대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개발사업도 금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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