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용 한국멀티미디어학회장(왼쪽)과 바츨라프 스나셀 오스트라바기술공대 총장이 협력 협약 후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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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멀티미디어학회(회장 김치용 동의대 게임애니메이션공학전공 교수)는 지난 15일 체코 오스트라바시에서 오스트라바기술공대(VSB-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와 국제학술회의 개최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학회는 'MITA(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Information Technology and Its Applications) 2020'을 오는 6월 30일~7월 4일까지 5일 동안 오스트라바기술공대에서 개최한다. MITA는 학회가 매년 한차례씩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학술행사다.

김치용 회장은 “체코 오스트라바 지역은 현대차 유럽 생산기지이고,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과도 가깝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향후 동의대를 비롯한 우리나라 대학이 교류를 확대하면 국내 학생의 유럽 진출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체코를 시작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선진국 유럽과 연구 교류 협력을 강화해 학회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1997년에 창립해 현재 대학과 산업체, 연구소 소속 ICT 관련 연구 및 기술 인력 68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멀티미디어와 ICT 응용분야 최대 학회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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