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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블룸버그 혁신지수 한국 한 단계 하락…1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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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하는 '블룸버그혁신지수' 순위에서 6년 연속 1위를 이어왔던 우리나라가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여의도 전경.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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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0.05점 밀려 1위 내줘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하는 '블룸버그혁신지수' 순위에서 6년 연속 1위를 이어왔던 우리나라가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의 악재로 생산성 부문에서 순위가 급락하며 2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블룸버그혁신지수’에서 한국은 88.16점을 기록해 60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독일(88.21점)이 우리보다 0.05점 높은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싱가포르(87.01점), 4위는 스위스(85.67점), 5위는 스웨덴(85.50점) 등이 차지했다. 다른 주요 국가의 순위를 보면 미국 9위, 일본 12위, 중국 15위 등을 기록했다.

혁신지수는 △생산성 △연구개발(R&D)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 활동 등 7개 항목을 중심으로 정해진다.

블룸버그는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2위에서 3위로, 교육 효율성은 7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4+1 전략 틀'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고 우리경제의 생산성 제고, 혁신인재 양성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해 혁신 선도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특히 올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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