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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뉴욕증시 주간전망]기업실적·경제지표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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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

이번 주(20~24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주요 경제 지표에 관심을 집중할 전망이다. 20일은 마틴 루서 킹 데이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따른 세계 양강(G2)의 갈등 완화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에만 1.82% 올랐다. S&P500지수는 1.97%, 나스닥지수는 2.2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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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로는 넷플릭스, 인텔, 존슨앤존슨(J&J) 등이 있다. 다만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시장의 불안이 전보다 빠르게 확대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제공하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눈길이 쏠린다. 제조업 분야에서 확실한 반등 조짐이 보일 경우 증시의 상승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다른 이벤트로는 오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22일 다보스포럼 참석 계획을 밝힌 가운데 그의 입에 투자자들이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미국 국내에선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에 대한 심리가 본격화하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를 위협할 정도의 폭탄 증언이 쏟아질 경우엔 시장의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주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정례회의를 여는데, 모두 동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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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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