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 지역 '가스현'에서 현지 시간 19일 오후 9시 27분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중국 지진관리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지점은 북위 39.83도, 동경 77.21도이며, 진원 깊이는 16㎞입니다.

지진의 진앙은 가스현에서 56㎞, 위구르자치구 주도 우루무치시에서는 970㎞ 떨어진 곳입니다.

지진대망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이날 오후 10시 30분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6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진 당시 강한 진동이 곳곳에서 감지됐으며, 진앙에서 90㎞ 떨어진 '아투스'시 등지에서도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CCTV 방송은 현재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집집 마다 문을 두드리며 인명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재난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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