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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시청자 이벤트…시골마을 세컨드 하우스에서 셀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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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MBN ‘자연스럽게’가 촬영지 구례 현천마을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가 시청자를 대상으로 ‘현천마을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6일 ‘자연스럽게’ 제작진은 방송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자 이벤트 시작을 알렸다. 현재 출연자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 시청자도 숙박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현천마을에서 숙박하고 싶은 이유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자연스럽게’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bit.ly/35pbG53)에 접속하면 신청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에 머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입주 대상이다.

정성 들여 작성한 사연일수록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이벤트에 뽑히면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의 힐링 공간인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에서 숙박할 수 있다. 당첨된 시청자 투숙객은 촬영장 하우스에서 가족 또는 연인·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다.

▶출연자의 생활 공간에서 숙박하는 특별한 경험 ‘눈길’

현재 ‘자연스럽게’ 촬영지 현천마을에는 ‘구례댁 전인화·소유진 하우스’ ‘은지원·김종민 하우스’ ‘허재 하우스’ ‘조병규 하우스’ 등 출연진들의 세컨드 하우스가 4채 있다. 한때 황폐한 폐가였던 이 집들은 입주자 희망을 반영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드림 하우스’로 변신했다.

시골 재생 정책 중 하나인 ‘1000원 분양 프로젝트’를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1000원 분양 프로젝트’는 1000원에 시골 빈집을 분양해주는 정책이다. 외로운 마을 주민들에게 이웃을 만들어주고 빈집에는 사람 온기를 불어넣어 시골 마을 재생을 추구하는 시도다. 마을에 이사 온 출연자들 역시 단돈 1000원에 시골집을 분양받았다. 유럽에서 시행된 ‘1유로 프로젝트’와 비슷하다. 유럽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빈집이 늘어나는 시골을 위한 ‘1유로 프로젝트’가 시행됐다. 이 역시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기획이었고 시골의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동기 부여의 목적이 컸다.

이들 세컨드 하우스와 현천마을 풍광이 눈길을 끌면서 실제로 마을 빈집을 1000원에 분양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도 빗발친다고. 다만 ‘1000원 분양 프로젝트’는 방송 프로그램을 위한 기획으로 실제로 방송 출연자들과 같은 조건으로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려면 정식으로 집주인·마을과 협의해 빈집을 매매하거나 임대하고 리모델링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생활에 적응해가며 도시인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실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돈 1000원에 분양받는 시골 마을 세컨드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쉼표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감정을 전해주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반진욱 기자 halfnuk@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43·설합본호 (2020.1.23~2020.2.0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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