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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재계톡톡] 넥슨 신작 내놓는다지만 소비자 반응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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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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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월 4일 ‘카운터사이드’라는 모바일 게임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카운터사이드는 이용자가 민간 군사기업 수장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카운터’와 일반 병사 ‘솔저’, 강한 무기를 보유한 ‘메카닉’ 등의 캐릭터를 고용해 전투를 하는 방식이다. 핵심 콘텐츠인 캐릭터는 90종 이상이 준비돼 있다. 게이머가 캐릭터를 채용하거나 꾸밀 때 과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넥슨 측은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하지만 이용자는 ‘게임의 재미만으로 승부하기보다는 게임 덕후(마니아) 수집 욕구를 자극해 돈을 벌겠다는 심산 아니냐’는 반응이 적지 않다.

최근 넥슨이 실적이 좋지 않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는 점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넥슨은 지난해 모바일 게임 ‘히트’ ‘야생의 땅 : 듀랑고(듀랑고)’와 PC 게임 ‘어센던트 원’을 비롯해 성적이 부진한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중 듀랑고는 서비스 기간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로 2년이 채 되지 않아. 어센던트 원은 정식 서비스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게이머 사이에서는 ‘카운터사이드는 서비스 종료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다’는 말이 돈다.

[김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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