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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오늘 날씨] 온화한 대한, 미세먼지는 기승 …출근길 빙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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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7~3도, 낮 최고 2~10도

큰 일교차…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기승

뉴스1

제20회 인제빙어축제 개막 첫날인 18일 오전 강원 인제군 빙어호 일원에서 방문객들이 빙어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1.18/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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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월요일인 20일은 큰 추위가 온다는 절기상 대한(大寒)이지만 평년보다는 기온이 온화할 전망이다. 다만 아침 영하권 추위에 전날부터 내린 눈과 비가 지면에 얼어붙어 출근길 빙판길을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이날은 큰 일교차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새벽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전북 동부내륙과 경북 서부내륙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평년보다 아침과 낮 모두 1~4도 가량 높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5도 Δ춘천 -6도 Δ강릉 0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1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5도 Δ춘천 4도 Δ강릉 7도 Δ대전 7도 Δ대구 7도 Δ부산 9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0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해안과 경북 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좋지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정체로 전날의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고 오후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서부지역에는 국회 미세먼지 유입으로 저녁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밤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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