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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직장인, 올해 설에는 41만원 쓴다… "부모님 용돈·선물 가장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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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설 연휴 지출 계획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8년 44만원, 지난해 43만5천원에 이어 2년 연속 줄어든 액수다.

이같은 감소 추세에 대해 사람인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경제적 부담이 늘면서 설 연휴 지출 역시 줄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선일보

2020년 설 연휴 지출 계획./사람인


다만 결혼 여부별로는 지출 규모가 다소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은 54만원, 미혼 직장인은 31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9%)이 꼽혔다. 이 외에는 세뱃돈(12.4%), 식비(8.7%), 귀성·귀경 교통비(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뱃돈 지출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67.2%로, 이들은 평균 22만4000원을 지출할 계획이었다. 평균 액수는 초등학생 아래로는 2만1000원, 중·고등학생 4만5000원, 대학생 위로는 6만6000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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