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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티앤알바이오팹, '바이오프로서비스'와 공급계약…말레이 진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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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ㆍ태국ㆍ필리핀ㆍ대만 이어 5번째 아시아 국가 진출…글로벌 시장 점진 확대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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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의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 기업 '바이오 프로 서비스(Bio Pro Services)'와 공급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의 흡수성 합성 폴리머 재료 'TnR Nasal Mesh'(티앤알 나잘 메쉬)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수술재료이다. 이 제품은 비폐색(코막힘)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제품이며, 비중격을 임시 지지해 환부를 재건 및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바이오 프로 서비스는 이 제품에 대해 말레이시아 독점 판매권을 갖고, 현지 인허가 및 유통∙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4년 설립된 '바이오 프로 서비스는 이비인후과 외래 진단 시스템에 특화한 의료기기 수입∙유통 전문 업체로, 대한민국, 독일, 스페인, 중국 등에서 품질과 안전이 검증된 제품을 독점 수입해 말레이시아 전역 60여 개 종합병원 및 개원의 이비인후과에 공급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이번 말레이시아 공급계약은 지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등에 이은 5번째 아시아 국가 진출 성과로, 회사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자사 제품의 우수한 품질 및 기능을 바탕으로 해외 각국에서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3D 바이오프린팅 의료기기의 시장성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노은희 기자(selly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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