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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네티즌 최고 '관심'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좋아요'는 벤츠 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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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해 출시한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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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디지털 공간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로 조사됐다. 또 호감도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GLE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10여개 차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과 빅데이터 '감성어(소비자 호감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량과 감성어는 포털 뉴스·블로그·카페를 비롯해 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12개 채널에서 채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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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대형 SUV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 관심도.' [사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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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는 19만7130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모하비가 18만3453건으로 뒤를 이었다. BMW X5는 4만2507건으로 세 번째로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지만, 1·2위 그룹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어 쉐보레 트래버스(4만1852건), 제네시스 GV80(2만6392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2만5542건), 벤츠 GLE 클래스(2만3359건) 순이었다. 트래버스의 경우 지난해 9월 국내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셈이다.

월별 정보량에선 팰리세이드는 하반기 감소했지만 모하비는 하반기에 더 늘었다. GLE·X5도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출시 예정이었던 제네시스 GV80은 지난해 9월부터 큰 폭으로 늘었다. GV80은 애초 출시 예정일을 석 달 넘겨 지난 15일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도를 보인 GV80은 출시 당일 하루에만 1만5000대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깜짝 실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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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소비자 호감도.' [사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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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해 대형 SUV 중에서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차는 벤츠 GLE클래스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긍정률이 56.1%였다. 이어 팰리세이드(54%), 모하비(51.8%), 혼다 파일럿(51.4%), 렉서스 RX350(50.9%), BMW X5(48.1%)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7.5%)와 트래버스(47%)는 낮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소비자는 실질적인 차량 제원과 성능은 물론 차량 가격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소비에 관심을 두는 추세인 걸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인 '대형 SUV' 기준은 차 길이와 배기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대형 SUV는 BMW X5, 기아 모하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렉서스 RX350, 벤츠 GLE클래스, 쉐보레 트래버스, 제네시스 GV80, 현대 팰리세이드, 혼다 파일럿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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