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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삼성 빅3 '권오현·윤부근·신종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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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직 맡으며 조언자 역할할 것"

후임은 조직개편 통해 발표될 예정

뉴스1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왼쪽부터),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인재개발담당 부회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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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과거 삼성전자의 공동 대표를 맡았던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윤부근 CR담당 부회장, 신종균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이 회사에서의 공식 직책을 내려놓는다.

삼성전자는 20일 2020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을 CR(대외협력담당) 담당 사장으로 임명하고 앞서 해당 직책을 맡았던 윤부근 부회장은 '고문'으로 회사에 조언을 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측은 앞서 윤 부회장과 회사를 이끌었던 권오현 종합기술원 회장과 신종균 인재개발담당 부회장도 현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분들이 고문으로 가셔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 이분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되는 자리는 누가 대체할지는 향후 조직 개편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DS(디바이스솔루션)·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부문의 각 부문장이자 회사의 공동대표에 올라 '3인 대표 체제'를 이뤘던 권오현 회장과,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은 2017년 자신들의 자리를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에게 물려주고 경영 1선에서 물러났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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