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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중기부, 스마트혁신 위한 컨트롤타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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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직속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신설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미디어협력팀 새로 만들어

메트로신문사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등 제조혁신을 담당할 컨트롤타워를 본격 출범한다.

스마트 상점 보급 등 소상공인들의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도 새로 만들었다.

중기부는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장급 전담조직으로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스마트기획단)을 차관 직속으로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기획단은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같이 스마트제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업 기능을 갖춰 제조혁신 관련 정책의 신속한 의사결정 뿐만 아니라 민간기관 전문가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의 정책 효율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스마트기획단 단장은 기술인재정책관, 성장지원정책관 등을 역임한 조주현 국장을 배치했다. 조 국장은 행시 38회로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 등도 거쳤다.

기획단 아래에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제조 혁신정책과'와 '제조혁신지원과'를 설치했다.

중기부는 또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도 신설했다. 관련과는 스마트 상점 보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첨병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온라인화, 스마트화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제로페이 확산과 영업비용 절감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변인 소속으로 '미디어협력팀'도 신설했다. 미디어협력팀은 신문·방송·온라인 미디어 등 대 언론정책을 총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책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 등 해외시장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정책을 담당하는 기구를 기존 내수 판로 및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조직과 통합해 글로벌성장정책관으로 개편했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이 맡는다.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최강의 DNA(Data, Network, AI) 코리아를 구축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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