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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中企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출범…중기부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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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주현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단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장급 전담조직이다. 차관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으며 조주현 중기부 국장이 단장을 맡는다.


조 단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 학사, 행정학 석사 출신이다. 미국 델라웨어대 경제학 석사와 정책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시 38회로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을 역임했다. 현재 성장지원정책관을 맡고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1일자로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으로 전보 발령된다.


기획단은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과 같이 스마트제조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부처와의 협업 기능을 갖춰 제조혁신 관련 정책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민간기관 전문가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의 정책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단 아래에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제조혁신정책과'와 '제조혁신지원과'가 설치됐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으로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도 신설했다. 스마트 상점 보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온라인화, 스마트화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제로페이 확산과 영업비용 절감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대변인 소속으로 '미디어협력팀'이 신설됐다. 신문·방송·온라인 미디어 등 언론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정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등 해외시장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도 추진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정책을 담당하는 기구를 기존 내수 판로 및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조직과 통합(글로벌성장정책관으로 개편)했다.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이 글로벌성장정책관을 맡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최강의 DNA(Data·Network·AI) 코리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차관 4실 2단 12관 43과에서 1차관 4실 3단 11관 45과로 바뀌었다.


한편 조직개편과 함께 과장급 전보도 인사 발령했다. ◆중기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부이사관 이옥형 ▶글로벌성장정책과장 기술서기관 정재훈 ▶상생협력지원과장 기술서기관 박상용 ▶국제협력과장 서기관 진수웅 ▶혁신행정담당관 기술서기관 손후근 ▶인력육성과장 기술서기관 김민규 ▶판로정책과장 서기관 이희정 ▶제조혁신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우순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 서기관 박은주 ▶지역상권과장 지방서기관 노기수 ▶전통시장육성과장 기술서기관 이상천 ▶제조혁신지원과장 기술서기관 박종학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기술서기관 신재경.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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