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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中게임 '명일방주', 韓시장 매출↑…'中 웃고, 韓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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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방주' 구글 플레이 매출 9위…한국 출시 4일 만에

한국게임들 중국 진출 막힌지 34개월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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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중국 게임 '명일방주'가 한국 출시 4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20일 이 게임을 한국에서 서비스 하는 요스타(YOSTAR)에 따르면 '명일방주'는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9위에 진입했다.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급상승과 인기순위 1위도 기록했다.

요스타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웰메이드 디펜스와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의 묘미가 절묘하게 결합된 장르가 MMORPG의 반복 사냥에 지친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8가지 클래스 별 오퍼레이터를 조합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 즐기는 전투 방식이 국내(한국)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지난 16일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 게임업계는 '명일방주'의 한국 시장 성과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2017년 3월 이후 34개월째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중국 게임사들은 한국에서 지난해 16억 5737만 달러(약 1조 8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중국 시청각디지털출판협회의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한국 게임업계의 반발이 심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들의 경우, 중국 정부가 판호(서비스 허가권) 발급을 막고 있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중국 게임들은 한국 시장에 진출해 돈을 벌어가고 있다"며 역차별 문제를 호소했다.

한편, 현재 한국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 10위권에는 '명일방주' 외에도 '라이즈 오브 킹덤즈', '기적의 검' 등 중국산 게임이 올라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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