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삼성 인사]'권오현·윤부근·신종균' 삼성 도약 이끈 3인방 퇴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권오현 회장과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난다. 이들 3인의 경영진은 2017년 말 인사에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이번에 공식 직책까지 내려놓으면서 완전한 세대교체를 이루게 됐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경영을 넘기고, 조언자 역할로 남는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윤부근 CR담당 부회장, 신종균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이 공식 직책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3인의 경영진은 향후 고문 등의 역할을 맡아 회사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오현 회장과 윤부근, 신종균 부회장은 삼성전자 성장기를 이끈 주역들이다. 3인의 경영진은 각 부문별 대표이사를 맡아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사업에서 고속 성장을 이끌며 삼성전자 도약을 주도해왔다. 권 회장은 반도체 초격차 전략을 이끌었고, 윤부근 부회장은 TV 사업 세계 1위 신화를 이어갔다. 신종균 부회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신화를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3인의 선배 경영진은 2017년 말 인사에서 현재 삼성전자 3개 부문 대표이사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 후에도 후진 양성과 회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권 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아왔고, 신 부회장은 인재개발담당을 맡았었다. 윤 부회장은 CR담당을 맡아 최근 까지도 적극적으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공식 직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관례 등에 비춰보면 고문 등의 역할을 맡아 회사에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