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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반기문, 신격호 별세 애도 "비통한 심정 금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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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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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반 전 총장은 20일 자신의 SNS 계정를 통해 "어제 아침에 서울을 떠나 유럽과 미국의 출장 중에 신 회장님의 별세를 접했다"며 "너무도 황망하고 그래서 더욱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님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였던 거목이셨다”면서 “빈소를 지키지는 못 함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 회장님께서는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위에서 국가재건을 위해 몸부림치던 시절, 조국의 부름을 받고 경제부흥과 산업발전에 흔쾌히 나서 기업보국의 사명감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내셨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신 회장님의 큰 업적을 바탕으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을 만들 수 있었고, 세계에서 일곱 나라밖에 없는 ‘30-50 클럽’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신 회장님의 서거를 국민과 함께 애도하면서 삼가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병세가 급격하게 나빠져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결국 9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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