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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포항 호미곶 앞바다서 밍크고래 발견…2300만원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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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포항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잡힌 고래(사진=포항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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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0일 오전 8시2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A호가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고래는 길이 3.6m, 둘레 1.7m로, 죽은 지 3~5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확인결과 작살이나 창 등을 사용해 고의로 포획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경은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죽은 밍크고래는 이날 구룡포수협을 통해 230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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