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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물 대신 탄산수, 괜찮을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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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감미료 없어야 치아부식 예방

파이낸셜뉴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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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생수를 마시면 왠지 밋밋한 느낌에 탄산수를 찾는 사람이 많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물의 수소이온농도가 산성(PH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어서다.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 3~4 정도다.

연세대학교 치학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탄산수는 탄산음료에 비해 산도가 약하지만 레몬탄산수 등 일부 산도가 높은 탄산수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첨가되면 탄산수 산도는 더욱 낮아진다.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파주유디치과의원 고광욱 대표원장은 "탄산수를 마실 때 되도록 빨대를 이용해야 한다"며 "다 마신 후에는 생수로 입을 헹궈주고 20~30분 뒤 양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건강 #치과 #탄산수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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