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직접수사 축소' 추미애발 檢 직제개편…'부적절' 51.2%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부적절'이 '적절'보다 8.0%↑

보수·중도·한국당 지지층 '부적절', 진보·민주당 지지층 '적절'이 다수

뉴스1

<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법무부는 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를 비롯한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검찰 직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적절한 조치' 응답이 51.2%, '적절한 조치' 응답 43.2%보다 8.0%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6%였다.

부적절한 조치라는 평가에서는 '매우 비적절'이 39.9%, '대체로 비적절' 11.3%로 집계됐다.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에서는 '매우 적절'이 27.7%, '대체로 적절'이 15.5%였다.

부적절하다는 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TK)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연령별로 30대와 20대, 60대 이상,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과 중도층, 지지정당별로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다는 평가는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 5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40대에서는 부적절·적절 평가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4.1%.
serendipit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