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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이재현 CJ그룹회장 “경제성장에 기여한 거인 잃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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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진들과 신격호 명예회장 빈소 찾아 조문

손경식 회장 “롯데, 더 발전할 일만 남았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0.01.20.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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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1시59분께 이 회장은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와 함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유가족을 조문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회장은 약 8분간 빈소에 머물다 함께 온 CJ그룹 경영진들과 돌아갔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이 회장은 지팡이를 짚기는 했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CJ그룹 관계자들의 도움 없이 1층 로비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로 2층 신 명예회장의 빈소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12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다.

앞서 손경식 CJ그룹 회장도 이날 오전 9시45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손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자격으로 조문했다.

손 회장은 고인에 대해 "전설적인 기업인"이라고 회고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과 5분여간 대화를 나눈 후 빈소를 떠났다.

손 회장은 신 명예회장과의 친분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을 일으키지 않았느냐”면서 “원래 존경하던 분이고, 최고의 원로 경영진이셨다”고 답했다. 이어 신 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지난 1~2년간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지냈다. 앞으로도 롯데가 더 발전할 것만 남은 것 같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해를 넘겨 지난 19일 오후 4시29분 9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잠실롯데월드 8층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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